'겨울철 난방비 절약의 첫단계' 방풍 비닐 뽁뽁이로 웃풍, 외풍(우풍) 완벽차단 하기

겨울철 난방비 폭탄의 주범 - 웃풍과 외풍(우풍)

 

올해도 여지없이 겨울은 시작되었습니다. 11월부터 벌써 한 두 차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올 겨울의 한파의 예고장을 던졌습니다. 사실 올해부터 한파가 더욱 무서운 이유는 다름이 아닌 가스비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겨울 가스비 폭탄으로 한차례 그 후폭풍을 실감하셨을 겁니다. 따뜻하게 지내는 것은 좋지만 역시나 중요한 것은 실내온도 유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내온도를 1도 이상 높이고 유지시킬 수 있는 웃풍 및 외풍(우풍) 차단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겨울철 실내 웃풍 및 외풍(우풍) 차단의 중요성

겨울철에는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웃풍'과 '외풍'의 차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웃풍'이란 겨울에 방 안의 천장이나 벽 사이로 스며들어 오는 찬 기운을 뜻하며 외풍(우풍)은 밖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말합니다.  이 웃풍과 외풍은 난방 효과를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실내 온도를 떨어뜨리면서 보일러를 계속 가동하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겨울철 채광의 중요성 (Image by Kimberly Montgomery from Pixabay)

 

겨울철에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실내온도 유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위 사진 처럼 채광이 좋을 경우 낮 시간에는 보일러의 가동이 없어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광이 좋지 않을 경우 웃풍과 외풍이 들어오면 실내온도는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겨울에 춥지 않다고 느낄 정도의 실내온도는 21~22도 정도 되며 따뜻하다고 느낄 수 있는 온도는 22~23도 정도입니다, 만약 보일러를 22도 내외로 온도를 맞춰둔 상황에서 웃풍과 외풍이 지속적으로 들어온다면 보일러는 사실상 꺼졌다가도 금세 다 시켜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보일러 가동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스비가 많이 청구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웃풍 및 외풍 차단은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난방비를 절약하는 매우 중요한 첫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웃풍과 외풍 차단 어떤 방법이 좋을까?

웃풍과 외풍을 차단 하려면 우선 실내 공간 내에서 웃풍과 외풍이 어디서 들어올까부터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관문과 중문의 문틈일 수도 있으며 베란다 창문새시의 틈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웃풍과 외풍의 가장 큰 유입경로는 바로 창문새시 틈입니다. 창문 새시에는 중간중간 배수를 위한 구멍이 뚫려 있어서 아무리 이중창이라 할지라고 그 구멍을 통해 냉기와 웃풍과 외풍들이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시중에는 이 같이 샷시나 문틈으로 들어오는 웃풍과 외풍을 막기 위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주로 새시나 문틈에 끼우거나 틈을 막아주는 제품들인데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들을 사용해 본 결과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보이는 구멍을 막아도 막아도 어디선가는 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적어도 겨울 동안에는 창문이나 문 전체를 방풍 비닐이나 뽁뽁이로 완전히 막아버리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이렇게 해서 실내온도가 1도 정도 올라갔으며 중요한건 여기서 실내온도가 거의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럼 어떻게 막는 것이 좋을지 아래 제품들과 함께 통해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웃풍과 외풍, 완벽 차단 아이템 소개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방한 대책으로 뽁뽁이를 창문 유리에 붙이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미미한 단열효과는 있지만 아무래도 웃풍과 외풍을 막는 방식은 아니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추천드리는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힘만 들뿐 효과 자체가 너무 미미 하기 때문입니다.

웃풍과 외풍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서는 창문 새시를 방풍 비닐이나 뽁뽁이로 완전히 막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시중에는 벨크로(찍찍이) 또는 지퍼문이 달려있어서 환기 시에도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제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다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방풍비닐 - 기본형

베란다 창문 바람막이 방풍비닐 지퍼 우풍차단 비닐 대형

 

위 제품은 방풍비닐을 베란다 등의 창문에 양면테이프와 핀 등으로 부착 및 고정하여 웃풍과 외풍을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중간에 지퍼형태의 문이 달려있어서 환기도 수월한 제품입니다. 베란다 새시 크기의 대형 비닐은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데 특대형까지 여유 있는 사이즈로 옵션이 구비되어 있어서 30~40평대 거실 베란다 정도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방풍비닐 - 벨크로형

쾌청 에너지락 두꺼운 PVC 창문 방풍비닐 회색 벨크로

 

위 제품 역시 창문 전체를 막는 방풍비닐입니다. 첫번째 제품과 다른 점은 양면테이프가 아닌 벨크로(찍찍이) 테이플 사용하여 환기가 필요할 때마다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으며, 겨울이 지나면 떼어서 보관했다가 다시 간단히 붙여서 사용하면 되므로 매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벨크로로 여닫기가 가능하므로 중간 지퍼문은 따로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3. 방풍 에어캡(뽁뽁이) - 벨크로형

쾌청 물없이 붙이는 벨크로 2겹5중 뽁뽁이

 

이 제품도 위에서 소개해드린 제품과 방식은 같습니다. 다른 점은 원단이 두툼한 에어캡(뽁뽁이)으로 되어 있어서 웃풍  및 외풍 차단과 단열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대형사이즈도 벨크로로 이어서 쓸 수 있도록 제작해서 보내주니 설치 또한 간편한 제품입니다. 실내온도 유지에는 이 제품이 가장 효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4. 현관 및 중문용 방풍비닐

방풍비닐 현관용 초특대형(200x240cm)/베란다 현관문 우풍차단 외풍차단비닐 커튼

 

방풍비닐 커튼 EVA 방문 현관문 베란다 자석바람막이

 

추가적으로 위 제품들은 현관이나 중문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부엌이나 다용도실, 보일러실 등 상시 창문을 개방해야 하는 장소에는 늘 찬바람들이 들어올 수 밖에 없는 데 이런 장소에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들입니다. 가정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카페나 점포, 사업장 등에서도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 난방비 절약 필수의 시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가스비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작년 인상 때도 관리비 고지서를 받고나서 꽤나 큰 충격이 있었는데, 여기서 더 오른다면 정말 집안에서도 패딩을 입고 살아야 할지도 모를 판입니다. 난방비 절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올겨울 가스요금 인상 필요…정부와 논의 중"

 

소득은 크게 오르지 않는 반면 공공요금을 비롯한 대부분의 민생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이 정도면 낼만하네" 하면서 납부했던 난방 요금이 "이게 말이 돼?" 소리가 먼저 나온다니 아낄 수 있는 부분은 이제 아끼려 노력하지 않으면 힘들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몸소 체감하고 있습니다.

방풍 비닐이나 에어캡 등은 초기에는 다소 부담일 수 있겠지만 난방비 절약은 둘째 치고 겨우내 따뜻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측면이 좀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보다 다양한 방풍 제품들을 구경해보시고 온기가 가득한 실내를 한번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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